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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녹취파일, 깔까? 말까? / 윤 대통령, 돌 맞겠다더니 / 추경호, 속 타는 목마름?

2024-11-04 9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오늘은 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뭘 까고 뭘 안 깐다는 거예요? <br><br>민주당이 추가 녹취파일을 어느 정도 깔지 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>  <br>지난주 대통령 육성을 공개하면서 관심을 끌었죠. <br> <br>그 다음은 무엇일까, 파괴력 있는 게 있을까, 일단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. <br>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달 31일)] <br>"지금은 공개하지는 않을 거고요."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(지난달 31일)] <br>"지금까지 확인한 것들 중에도 상당수 추가 공개할 녹취들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." <br><br>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TF에선 제보받은 녹취파일이 너무 많아 인력이 부족할 정도라고 합니다. <br><br>Q. 김건희 여사 녹취가 추가로 있다는 거에요? 없다는 거에요? <br><br>있다는 소문이 당내 파다한데, 모호하게 답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어제)] <br>"추가적인 육성 녹음이 필요할까요? 김건희 여사의 육성도 있느냐 얘기하는데, NCND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<br>"(그렇다면 김 여사의 육성도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세요?) 그런 얘기를 지금 할 필요도 없는 거고요." <br><br>대통령과 김 여사 육성 파일이 더 있느냐가 관심인데, 답은 안 하고 명태균 씨 관련 녹취만 일부 언론에 먼저 공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취재해보니 제보 상황이 어때요? <br><br>원내지도부, 세 명 이상에게서 제보가 들어온다고 하는데요, <br> <br>과거에 섣불리 의혹 제기했다가 역풍을 맞은 적도 많았다보니 깔까 말까 내부 검증 중입니다. <br><br>Q. 의혹이 있으면 제기하고 아니면 안 하고 하면 되죠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돌 맞겠다더니. 오늘 시정연설 불참한 윤 대통령 얘기인가요. <br><br>맞습니다. 윤 대통령 대신 한덕수 국무총리가 연단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현직 대통령이 시정연설에 불참한 것, 11년 만이라고 하네요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 (오늘)] <br>"대통령의 시정연설 거부는 국민에 대한 권리 침해입니다. 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."<br><br>[한덕수 /국무총리 (오늘)] <br>"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은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. 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입니다."<br><br>Q. 윤 대통령, 왜 안왔나요? <br><br>대통령실, 야당을 이유로 꼽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탄핵까지 거론하고 있는 상황에서 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에 나서면 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고요.<br> <br>시정연설 안 온 윤 대통령, 오전엔 회의를 열어 참모진들에게 4대 개혁 강조 했고요. <br><br>오후에는 한 총리 만나 4대 개혁 주문했습니다. <br><br>Q. 4대개혁 참모들에게 주문할 거면 국회에 와서 직접 하는게 낫지 않나요, 윤 대통령 며칠 전 범어사에서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했던것 같은데요? <br><br>네, 여권 내에서도 그 부분, 아쉬워 합니다. <br> <br>설사 야당이 무리한 행동을 하더라도 대통령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거 아니냐고요. 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"(대통령이 시정연설 불참했는데?) 음...아쉽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몇 달 전 대통령의 이 발언, 잊은 건 아니겠죠. <br> <br>[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(지난 5월)]<br>"제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하고, 정치권과의 소통을 더 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."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누가 목이 메었어요? <br><br>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입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에서 한동훈 대표에 이어 발언을 이어가려던 찰나인데요. <br> <br>바로, 이 장면입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크흠 예 크흠, 크흠…물 한 잔 먹고…" <br> <br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위원] <br>"또 목타는 추경호 나옵니다."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국민의힘은 국정운영에…." <br><br>Q. 추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기도 전인데, 왜 목이 멘 건가요? <br><br>당시 상황이요.<br>  <br>오늘 최고위에서 한동훈 대표가 대통령실 향해 고강도 쇄신 요구하는 작심 발언 직후거든요. <br> <br>그러다보니 회의 한 참석자, 한 대표 발언이 생각보다 수위가 세서 놀란 게 아니냐는 해석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추 원내대표, 이어진 본회의에서 친윤 김기현 의원과 한 껏 자세를 낮춰서 긴밀하게 이야기를 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. <br> <br>누가 들을까, 보안 유지하는 모습이죠. <br><br>대통령실과 한동훈 대표 사이에서 고민이 많을 추 원내대표 인데요. <br> <br>이런 답답한 정치권 지켜보는 국민들도, 목이 타는 건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. (목이타네)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박자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서우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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